[MD할리우드]‘어벤져스:인피니티 워’ 감독 “스타로드의 선택, 비난하지 말아라”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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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루소 형제 감독이 극중 스타로드(크리스 프랫)의 행동을 설명했다.

조 루소 감독은 26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그가 10살 때 해적에 의해 납치됐고, 엄마는 암으로 죽었다. 그는 해적에 의해 키워졌다. 그는 엄마의 죽음에 대한 복수로 아버지를 죽였다. 그가 사랑하는 여자친구는 다른 부패한 아버지에 의해 죽었다. 스타로드는 매우 감정적인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영화 개봉 이후 북미 팬들을 중심으로 스타로드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스타로드는 타노스(조슈 브롤린)와 싸우는 과정에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결국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지난달 코믹북닷컴은 “스타로드의 행동에 팬들은 행복하지 않다”면서 “이들은 트위터에 분노의 실망을 나타내고 있다”라고 했다.

루소 형제 감독은 그가 왜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를 말하며 그에 대한 비난을 멈추라고 당부했다.

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다.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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