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성범죄’ 혐의 하비 웨인스타인 구속, 유죄 확정되면 25년 복역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이 25일(현지시간) 경찰에 자수한 뒤 구속됐다고 25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가 보도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2013년과 2004년 두 여성에 대한 강제 성행위 시도 혐의를 받고 있는 웨인스타인은 1급 및 3급 성범죄로 기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죄가 확정되면 그는 25년형을 받을 전망이다.

맨하튼 지방 검사 싸이 반스는 “용감한 생존자들과 끊임없이 수사를 진행한 검사들에게 감사 드린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5일 뉴욕타임스, 10월 10일 뉴요커는 수십년 동안 자행된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희롱, 성폭행, 그리고 세 건의 강간 사건을 폭로했다.

안젤리나 졸리, 기네스 펠트로 등 유명 여배우도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히는 등 미국은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행과 성범죄로 발칵 뒤집혔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펄프 픽션’(1994), ‘잉글리시 페이션트’(1996), ‘굿 윌 헌팅’(1997), ‘셰익스피어 인 러브’(1998), ‘킹스 스피치’(2011) 등으로 칸과 아카데미를 휩쓴 프로듀서이다. 인디영화 배급을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로 바꿔놓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사진 = 할리우드 리포터 영상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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