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송희채 보상선수로 리베로 부용찬 영입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송희채를 잃은 OK저축은행의 선택은 리베로 부용찬이었다.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는 25일 "송희채의 보상 선수로 삼성화재 부용찬을 지명했다. 부용찬의 합류로 군입대한 정성현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부용찬은 한양대 졸업 후 2011년 LIG손해보험(現 KB손해보험)에 입단해 2016년 FA 이선규의 보상 선수로 삼성화재로 이적했고, 최근 두 시즌 연속 V리그 베스트7을 수상한 검증된 리베로이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부용찬의 디그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창단 멤버였던 송희채가 떠난 것은 아쉽지만 주전 리베로 정성현 역시 군 입대를 한만큼 그 공백을 확실히 메워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용찬을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이번 오프시즌에 FA 이민규, 송명근과 계약에 성공했고, 트라이아웃을 통해 용병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를 영입했으며, 송희채 보상선수로 부용찬을 선택함에 따라 2018-19시즌 선수단 구성을 어느 정도 마무리했다.

OK저축은행은 "향후에도 트레이드 등을 통해 다음 시즌 전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부용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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