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년 만에 평일 매진…올 시즌 6호 만원 사례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가 상승세를 이어가자 홈구장에 구름관중이 몰렸다. 시즌 첫 평일 매진이라는 쾌거도 이뤘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를 가졌다.

2위 한화는 2연승을 기록하는 등 최근 10경기에서 7승을 수확, 1위 두산과의 승차를 2경기까지 좁혔다. 불펜 전력을 탄탄하게 구축한 가운데 제라드 호잉 등 외국선수들도 활약, 연일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한화는 김태균이 KBO리그 역대 10호 통산 300홈런까지 단 1홈런만 남겨두고 있다.

한화가 상승세를 이어가자 대전 팬들도 응답했다. 한화는 24일 두산전에서 1만 3,000석이 매진됐다. 이는 올 시즌 6번째 기록이며, 공휴일이 아닌 평일 경기 매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가 홈경기에서 주중에 매진을 달성한 것은 2015년 5월 28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약 3년만이었다.

주중시리즈 매진은 올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한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터. 한화는 이로써 홈 25경기에 24만 264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평균 관중은 9,610명이다. 이는 2016년 이후 같은 경기수(25경기) 대비 최다 기록이다. 2016년에는 홈 25경기 동안 21만 9,509명(평균 8,780명)이 구장을 찾았다. 지난해에는 22만 8,659명(평균 9,146명)을 동원했다.

한화 측은 “매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선보이는 한편,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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