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그 치열했던 입국현장 [송일섭의 사진공작소]

[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방탄소년단이 또 한번 큰일을 냈다.

'2018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2년 연속으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것. 저스틴 비버 (Justin Bieber), 아리아나 그란데 (Ariana Grande), 데미 로바토 (Demi Lovato), 션 멘데스 (Shawn Mendes) 등 글로벌 스타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당당하게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된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수많은 글로벌 스타들 중에서도 당당히 1열에 앉아 시상식을 즐기며,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트로피까지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 소속사 관계자들이 방탄소년단의 짐을 들고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또한 퍼포먼스 라인업에도 올라 신곡 '페이크 러브(FAKE LOVE)' 컴백 무대를 전 세계 팬들 앞에서 최초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팝 스타들 앞에서도 특유의 강렬하고 여유 있는 퍼포먼스를 펼쳐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관객들은 'BTS'를 연호하며 신곡을 따라 부르는 '떼창'을 선보이는 등 방탄소년단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확인된 순간이었다.

시상식을 마치고 귀국하는 입국현장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 그야말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해 인천에 도착하는 비행기편이 새벽 4시20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공항에는 이미 수많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국내 팬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해외팬들이 자리에 함께해 그들의 입국현장을 지켜봤다. 특히 어린 여성팬 뿐만 아니라 노년의 해외팬도 관심을 보이며 뜨거웠던 입국현장에 함께했다.

▲ 백발의 해외팬이 방탄소년단의 입국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평소와는 달리 팬들의 환호에 적극적으로 손을 흔들며 답했다. 제이홉과 RM은 입국장을 나서는 순간부터 손을 들며 팬들의 환호를 만끽했고 뷔는 특유의 브이 포즈를 선보이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팬들은 그들이 차에타는 마지막 순간까지 따라가며 배웅했다.

▲ 방탄소년단의 뒤를 따르는 수많은 팬들

방탄소년단은 오는 24일 오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 언론과 만난다. 그리고 오후 8시 30분부터 케이블채널 Mnet에서 방송되는 '방탄소년단 컴백쇼(BTS COMEBACK SHOW)'특집방송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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