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떠버리 용병 ‘데드풀2’ 글로벌 점령, 中 개봉 없이 3266억원 오프닝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9금 히어로 무비 ‘데드풀2’가 전 세계 3억 달러 오프닝을 달성했다.

20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데드풀2’는 북미에서 1억 2,500만 달러, 해외에서 1억 7,633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3억 133만 달러(약 3,266억)의 수익을 거뒀다.

이는 세계 2위 영화시장인 중국 개봉 없이 달성한 기록이다. 중국은 아직 개봉일이 정해지지 않았다.

북미에선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블랙팬서’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높은 스코어를 작성했다. 2016년 ‘데드풀’ 이후 20세기폭스 영화 가운데 최고의 오프닝 기록이다.

20세기폭스의 배급 담당 크리스 아론손은 “떠버리 용병(Merc with a Mouth)에 대한 관객의 욕구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면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지치지 않고 이 영화를 전 세계에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드풀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라이언 레놀즈가 데드풀 역으로 다시 돌아오고, '아토믹 블론드'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데이빗 레이치가 메가폰을 잡았다.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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