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관절 꺾는 '화유기' 좀비 소녀, 힘들어서 울기도" [화보]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세영이 22년 차 배우가 된 소감을 전했다.

21일 매거진 앳스타일은 이세영과 진행한 6월 호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이세영은 "중학교 3학년 때 노량진에 있는 재수 학원을 다녔다. '악으로 깡으로'가 모토였던 곳에서 공부한 덕분에 어릴 때부터 매사에 노력하는 자세를 가지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22년 동안 연기하고 있지만 배우의 역량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므로 열심히 노력 중이다. 지금도 캐릭터를 연구할 때 교수님께 조언을 구하거나 논문을 찾아본다"고 노력을 전했따.

이세영이 꼽은 애정 작품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화유기'와 영화 '수성못'이다. 그는 "'화유기'의 진부자를 준비하며 매일 관절 꺾는 연습을 했다. 힘들어서 운 적도 많지만 정말 애정이 가는 캐릭터다. 드라마가 방송된 이후 저를 좀비녀로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다. 좀비녀라는 별명이 좋다. 독보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한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영화 '수성못'에 대해서는 "3년 전에 촬영한 작품이다. 그 당시 미래가 불투명했던 제 모습이 오희정에 고스란히 담겼다"며 "희정을 연기할 때는 열심히 사는 분들의 노력이 가볍게 느껴지지 않도록 주의했다. 처음에는 피부와 눈썹 화장을 했지만 나중에는 색조 화장을 아예 안 하고 선크림만 발랐다"고 설명했다.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를 묻자 이세영은 "류승룡 선배님과 차승원 선배님을 작품에서 뵙고 싶다. 같이 일하면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며 "'화유기'에서 차승원 선배님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자상하고, 매력 있고, 유머러스하고, 멋있고, 잘생기고, 섹시한 선배님이다"고 답했다.

한편, 이세영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앳스타일 6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앳스타일]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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