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3G 연속 출루…밀워키는 4연승 실패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지만(밀워키)이 안타를 만들어내진 못했지만, 메이저리그 콜업 후 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은 이어갔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한 후 교체됐다. 3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간 최지만의 시즌 기록은 10타수 3안타 .300이 됐다.

최지만은 밀워키가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제이크 오도리찌. 최지만은 오도리찌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풀카운트 상황서 6구를 헛스윙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2번째 타석에서 출루를 얻어냈다. 0-0 스코어가 계속된 5회초 1사 상황서 타석을 맞이한 최지만은 오도리찌를 상대로 또 다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마지막 유인구를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는 최지만이 이날 소화한 마지막 타석이 됐다. 최지만은 밀워키가 1-1 동점을 만든 6회초 2사 1, 3루 찬스에서 대타 도밍고 산타나에게 타석을 넘겨주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는 접전 끝에 1-3으로 패, 4연승에 실패했다. 선발투수 주니오르 게라가 4⅓이닝(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만 소화한 후 마운드를 내려간 밀워키는 중간계투들을 앞세워 접전을 이어갔지만, 8회말 결승득점을 내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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