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첫 타석 안타 후 침묵…타율 .251 유지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첫 타석을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더 이상 출루를 얻어내진 못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삼진은 1차례 당했으며, 추신수의 타율은 .251가 유지됐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1회초 1사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1에서 레이날도 로페스의 4구를 공략, 우중간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터뜨렸다. 다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추신수는 이후 번번이 출루에 실패했다. 텍사스가 0-3으로 지고 있는 3회초 1사 2루 찬스. 추신수는 볼카운트 0-1에서 로페스의 2구를 때렸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3번째 타석 역시 내야 땅볼이었다. 6회초 1사 상황서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로페스의 5구를 노렸고, 이는 1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추신수는 8회초 2사 1루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로페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끝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 타선이 로페스에게 꽁꽁 묶인 탓에 추신수에겐 더 이상의 타석이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텍사스는 0-3으로 패, 2연패에 빠졌다. 텍사스는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9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분전했지만, 2안타 2볼넷 무득점에 그치는 등 타선이 침묵해 아쉬움을 삼켰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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