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 엑자시바시로 이적…터키리그 컴백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0)이 터키 리그로 돌아간다.

터키 여자프로배구 엑자시바시는 1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경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김연경은 1년 만에 터키 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지난 시즌 중국 여자프로배구 상하이에서 뛰면서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던 김연경은 터키 리그에서 21승 1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엑자시바시에 합류하면서 다시 한번 '우승 청부사'의 기운을 불어넣을 참이다.

김연경의 계약을 담당한 날란 우랄은 "김연경은 수년간 터키리그에서 뛴 선수로 재능 있고 성공을 거둔 배구 선수"라면서 "기존에 있는 우리 팀 선수들과 잘 어울릴 것이라 믿는다. 구단과 선수 모두 잘 된 결과"라고 반가움을 나타냈다.

한편 김연경은 현재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국가대표로 뛰고 있으며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2주차 수원 시리즈에서 안방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계약서에 사인하는 김연경. 사진 = 엑자시바시 구단 트위터]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