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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 이후 더 위력적인 로저스, 에이스다웠다
18-05-1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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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로저스가 경기를 거듭하면서, 이닝을 소화하면서 점점 강력해진다. 에이스다운 피칭으로 넥센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넥센 에스밀 로저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4승(2패)째를 따냈다.

로저스는 4월 17일 고척 NC전부터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안정감을 찾았다. 10일 고척 한화전 6이닝 2실점을 제외하면 모두 7이닝 이상 2자책 이하의 좋은 기록이었다. 4월 22일 대전 한화전서는 완투승까지 따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끝냈다. 그러나 2회부터 포수 박동원과의 배터리 호흡이
원활하지 않았다. 선두타자 최형우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고, 김주찬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나지완 타석에서 두 차례 폭투를 범했고, 최형우의 득점을 허용했다. 이범호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 김주찬을 태그 아웃 처리했다.

이후 김민식 타석에서 이범호를 포일로 진루시키는 등 박동원의 캐칭은 불안했다. 결국 김민식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영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 과정에서 비디오판독이 있었으나 파울이 아닌 삼진이 인정됐다.

3회 1사 후 이명기에게 우전안타, 안치홍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최형우 타석 초구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2,3루 위기. 그러나 최형우를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한 뒤 김주찬을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웠다.

4회 선두타자 나지완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 144km 패스트볼을 구사했으나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이범호, 김민식, 이영욱을 범타로 처리했다. 5회부터 7회까지 잇따라 삼자범퇴로 요리, 포효했다. 8회부터 김동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7이닝을 109구로 막았다. 투구수 관리가 이상적이었다. 패스트볼 비중이 높았던 1~4회와는 달리 퍼펙트 투구를 한 5~7회에는 커브, 슬라이더 승부가 돋보였다. 최고 146km 패스트볼에 120km 커브와 슬라이더 조합이 돋보였다. 빠른 투구 타이밍으로 KIA 타자들을 몰아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점점 안정적이고, 위력적이다. 1선발다운 모습이 나온다.

[로저스.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척돔=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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