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칸] 스티븐 연 "'버닝' 덕분에 자유로워져…용기 받았다"

[마이데일리 = 칸(프랑스) 김나라 기자]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이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12시 30분(현지시각) 제71회 칸영화제에서는 경쟁부문 진출작 '버닝'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연출을 맡은 이창동 감독과 출연 배우 유아인·전종서·스티븐 연, 그리고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 이준동 대표가 세계 각지에서 모인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스티븐 연은 "'버닝' 덕분에 나는 굉장히 자유로웠고, 릴랙스할 수 있었다"라고 깊은 만족감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또한 용기를 받았다"면서 함께한 배우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분 좋게 떠올렸다.

'버닝'은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다. 오늘(17일) 국내 개봉했다.

[사진 = 김나라 기자 nara927@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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