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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선방' 신화용 "우승 위해 잘 준비하겠다"
18-05-1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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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의 골키퍼 신화용이 울산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8강행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수원은 1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2018 AFC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김건희의 멀티골과 바그닝요의 쐐기골로 완승을 기록한 수원은 1차전 0-1 패배를 뒤집고 7년 만의 대회 8강행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선 팀이 두골차로 앞서고 있던 후반 14분 신화용의 페널티킥 선방 장면도 승부처였다.
울산이 원정 다득점으로 인해 유리해 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신화용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오르샤의 오른발 슈팅을 몸을 날려 걷어내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신화용은 울산전을 마친 후 "지난 1차전은 너무 안좋았다. 올해 경기 중 가장 안좋았을 정도"라며 "오늘 경기를 앞두고 자신있게 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욕심나는 대회다. 고비를 넘기면 우승으로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미팅도 많이했다"고 말했다.

페널티킥 상황에선 "처음에는 화가 났다"며 "상대가 잘차면 어쩔 수 없지만 슈팅은 막을 수 있다. 하지만 페널티킥이나 프리킥 같은 경우는 어렵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매번 페널티킥을 허용했을 때 아쉬웠던 점은 미리 방향을 선택한 것이었다. 오늘은 기다렸다고 몸을 날린 것이 효과를 봤다"고 덧붙였다.

신화용은 포항에서 활약했던 지난 2009년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경험이 있다.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의욕을 드러낸 신화용은 "좀 더 잘 준비해야 하고 실수하지 말아야 한다"며 "나도 팀도 아직 부족하다. 시간이 있는 만큼 잘 준비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 =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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