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무법변호사' 이준기X서예지, 불량 변호사들이 만났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무법변호사' 이준기와 서예지가 어긋난 만남을 보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무법변호사'(극본 윤현호 연출 김진민) 1회에는 무법 변호사 봉상필(이준기)의 첫 모습이 그려졌다.

상필은 돈을 요구하는 경찰에 증거물을 제시, 등장부터 만만치 않은 변호사임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변호하는 사람이 맞고 있자 "거기 너부터 나와봐"라고 자신있게 나섰고 "이제부터 정당방위 성립"이라며 조폭들에 대항해 눈길을 끌었다.

변호사 하재이(서예지)는 판사의 부당한 판결에 분노했고, 그의 얼굴을 가격했다. 이에 하재이는 로펌에서 해고를 당했다.

상필은 한 낡은 빌딩을 찾았고, 빌딩 안에는 일수를 두는 조직폭력배가 있었다. 해당 사무실은 상필이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곳이었고, 나무 책상에는 '봉상필'이라는 글자가 있었다.

하재이의 아버지는 사진관을 하고 있었고, 그 곳으로 사채를 독촉하는 이들이 찾아왔다. 이에 하재이는 그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상필을 만났다. 하재이는 상필이 그 곳 사장인 줄 착각, "이자율 45%가 말이 되냐"라고 소리쳤다. 상필은 "돈을 빌려줬는데 안 갚는다고 하는게 더 문제 아니냐. 판사 때려서 정지 먹었다고 들었는데"라고 말했다.

"뒷조사했느냐"라는 말에 상필은 "관심없는 여자한테는 안한다"라며 추파를 던졌고, 재이는 상필에게 주먹을 날렸다. 이어 그는 유치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상필은 옛 추억에 잠겼다. 그의 어머니는 과거 누군가에게 쫓겼고 "만약에 엄마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서울 사는 외삼촌 찾아가라"라며 사진과 주소를 줬다. 그의 어머니를 쫓던 사람은 깡패 안오주(최민수)였다. 안오주는 의문의 메모리 카드를 찾고 있었고, 그의 모친은 상필을 지키기 위해 칼에 맞아 숨졌다.

상필은 유치장에 있던 재이를 찾아왔고 "여기서 사무장 면접을 보겠다"라고 말했다. 상필은 "법을 알아야 법을 어길 수 있다"라며 '무법 변호사'다운 모습을 보였다. 상필은 유치장에서 꺼내주는 조건을 내걸었고 재이는 꼼짝없이 그와 함께 일하게 됐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