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잊은 그대에게' 장동윤, 이유비♥이준혁 포옹 목격 '좌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시를 잊은 그대에게' 배우 장동윤이 다정한 포옹을 나누는 이유비와 이준혁을 목격했다.

7일 밤 방송된 케이블?널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 13회에서는 우보영(이유비)에게 고백을 준비하고 있던 신민호(장동윤)가 우보영과 예재욱(이준혁)의 비밀연애를 알게 된 후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이면서, 본격적인 '삼각 러브라인'의 2막을 알렸다.

극중 시종일관 짝사랑하는 우보영에게 시선을 두고 미소를 드리웠던 신민호는 우보영에게 고백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계획을 마련하고 있던 상황. 특히 신민호는 우보영이 좋아하는 호텔 뷔페를 예약하고 고백할 멘트까지 준비하는, 사랑에 흠뻑 빠진 '짝사랑 남'의 면모를 보였다.

고백을 앞둔 하루 전 날, 신민호는 우보영에 "너 내일 나랑 약속 있는 거 안 잊었지?"라며 "내일되면 알게 될 거야"라고 뜸을 들이면서도, 설레는 미소를 드리웠다. 그러나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다음날 신민호는 약속 당일 우보영이 존경하는 재활의학과 과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지자, 우울해하는 우보영을 위해 약속을 취소하고, 김남우(씬재하)를 대상으로 고백 예행연습에 나서는 웃픈 모습으로 우보영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후에도 계속 신민호는 고백할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우울해 보이는 우보영에게 술 약속을 제안했지만, 뜻하지 않게 뮤지컬 공연 티켓을 건네받았던 상황. 우보영이 예재욱과 함께 가려던 공연을 못 가게 되자 신민호에게 준 것이었다.

신민호는 그렇게 김남우와 함께 공연을 보면서도 "그렇게 보고 싶어 하는 뮤지컬을 못 보게 됐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린 사람이 나라는 거. 그만큼 보영이가 나라는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거지"라고 착각의 늪에 빠진 채 뿌듯한 표정을 지어보였지만 이내 우보영과 예재욱이 다정하게 포옹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행복한 표정으로 예재욱의 품에 안긴 우보영을 본 신민호가 충격에 빠진 듯한 표정을 지어내면서, 신민호가 우보영을 포기하게 될지, 아님 거침없이 질주하게 될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14회는 8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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