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씨"…'나혼자' 기안84, 이시언에 반말하다 들통 '당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만화가 기안84가 형인 배우 이시언에게 반말을 한 사실이 들통났다.

4일 밤 MBC '나 혼자 산다'에선 이시언, 기안84, 가수 헨리 등 '세 얼간이'의 결성 1주년 기념 울릉도 여행 편이 방송됐다.

울릉도로 향하기 전 먼저 모임 장소에 도착한 기안84와 헨리는 이시언을 기다리며 대화를 나눴다. 이때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이시언은 기안84가 자신에게 반말을 한 순간을 포착했다.

결국 다시 녹화 테이프를 돌려 확인했는데, 헨리가 "(이)시언이 형 어딨어요?" 묻자 기안84가 "아이 씨, '지(자기)'가 가자고 해놓고선"이라고 했던 것. 이시언은 화들짝 놀라며 "아이 씨?"라고 발끈했고, 기안84는 "친하니까"라고 수습했다.

이에 이시언은 "친하면 반말해? 나도 (전)현무 형한테 반말해?"라고 따졌다. 하지만 이를 듣던 방송인 전현무가 "넌 한혜진한테도 '지'라고 하지 않았냐"고 반박했다. 그러자 이시언은 "한혜진은 저보다 동생이다"고 받아쳐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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