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 5일 개막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하 연맹)은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야구 축제인 '2018 국토정중앙 양구와 함께하는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5월 5일부터 9일까지 어린이날 연휴를 이용해 양구 하리야구장 등 총 8개 구장에서 동시에 개막된다"라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14년부터 5회째 열리는 유소년야구 대회로서 전국 100개 팀에서 1,500여명이 참가한다. 양구군체육회, 양구군문화스포츠마케팅추진위원회, 야구용품업체 스톰, 핀스포츠, 아곤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새싹리그', 초등학교 4~5학년 '꿈나무리그',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1 대상의 '유소년리그 청룡, 백호', 중2~고3 대상의 '주니어리그' 등 총 5개 리그로 세분화돼 진행된다.

예선은 조별리그, 결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특히 어버이날 기념 행사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학부모를 대상으로 파파스 야구 게임도 펼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서울 중랑구유소년야구단(마낙길 감독)의 김하랑은 "이 대회에 두 번째로 참가하는 데, 양구 대회는 어린이날 행사로 홈런왕, 제구왕 등 이벤트도 많고 연휴에 열려 온 가족이 함께 올 수 있어서 더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연맹 이상근 회장은 "가정의 달 연휴에 유소년야구 대회를 통해 온가족이 함께 보낼 수 있는 축제 및 힐링의 장의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공될 것 같다"며 "특히 유소년 야구 발전 및 저변 확대를 위해 큰 공헌을 해 주신 전창범 양구군수님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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