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살림남2' 류필립에 어린女 유혹? 17세 연상 미나의 '현실 걱정'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미나가 17세 연하 남편을 둔 걱정을 솔직히 털어놨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대학로 데이트에 나선 류필립-미나 부부는 사주를 보러 갔다.

이날 류필립은 “날씨도 좋고 할 것도 많은데 굳이 사주를 보러가나 싶었다”며 사주를 믿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역술가가 두 사람의 건강상태부터 자신이 연상과 만나왔던 점까지 맞추자 점차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역술가의 “일단 궁합적으로는 매우 잘 만났다”, “2019년도에 자녀를 한 명 탄생시켜야 하는 운이다. 이 기회를 놓치면 이제는 없다”는 말에 솔깃했다. 류필립은 “좋은 말을 많이 해주니까 믿고 싶더라. 자식 복이 있다고 하는데 힘을 한 번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고, 미나도 “내년에 아기를 낳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며 자식운 결과에 화색을 내비쳤다.

하지만 좋은 결과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역술가가 류필립이 30대 중반일 때 여성의 유혹이 들어온다면서 그 부분만 주의한다면 무난하게 넘어갈 것이라 말한 것.

미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저는 필립을 믿는다. 왜냐면 진중하고 여자를 밝히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래도 사주가 그렇게 나오니까”라며 “나이가 먹으면 어린 여자들이 좋아질 수 있고, 유혹이 많으면 잠깐의 실수를 할 수 있으니 좀 걱정이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돌아가는 길, 미나는 류필립에게 “우리 자기는 조심하지 않으면 여자들의 유혹이 끊이지 않는다니까 그게 약간 걱정이다. 35살이 되면 내 나이가 50대가 된다. 지금보다 늙을 거 아니냐. 그러니까 걱정이 된다”고 고백했다.

이에 류필립은 “(사주는) 재미로 보는 것”이라며 “나 여자 진짜 안 좋아해”라며 미나를 안심시켰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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