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스트럭’ 디오라마X스틸카메라 전시, 아날로그 감성 충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5월 3일 개봉하는 ‘캐롤’ 토드 헤인즈 감독의 신작 ‘원더스트럭’의 이색 극장 전시회가 화제다. 영화에 등장해 환상적인 비주얼을 선보이는 '호기심의 방'의 디오라마와 영화의 배경인 1920년대와 1970년대의 뉴욕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스틸카메라를 전시하고 SNS 인증샷 이벤트까지 함께 진행되어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원더스트럭’은 현재의 소년 '벤'과 50년 전의 소녀 '로즈', 둘 사이에 얽힌 놀라운 비밀을 찾아 떠나는 환상적인 여행을 그린 영화다. 이번 전시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하나로 연결되는 '호기심의 방'과 각 인물이 살고 있는 1920년대와 1970년의 뉴욕을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호기심의 방' 디오라마는 디오라마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김명진 작가의 손길로 완벽하게 재현됐다. 지붕과 양문의 외형부터 내부에 들어가는 수집품 하나하나까지 세밀하게 제작하고 색칠하는 등 100% 수작업으로 완성됐다. 박물관의 기원이 된 호기심의 방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디테일의 절정을 보여주는 디오라마는 영화 속 동화 같은 이야기와 환상적인 볼거리를 기대하게 한다. 5월 10일까지 CGV 압구정에서 전시한다.

‘원더스트럭’ 포토존에 비치된 스틸카메라는 관객들이 직접 셔터를 누르면 1927년의 소녀 '로즈'와 1977년의 소년 '벤'이 눈앞에 보여지는 놀라운 체험을 제공한다. 과거 뉴욕으로 떠나는 환상적인 여행이 시간을 뛰어넘은 아날로그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역시 5월 10일까지 CGV명동역, 메가박스 코엑스, 아트나인, 씨네큐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와 함께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원드스트럭’의 '호기심의 방' 디오라마 또는 스틸카메라와 함께 한 인증샷을 #원더스트럭_호기심의방 #원더풀인증샷 #디오라마, #원더스트럭_포토존 #원더풀인증샷 #스틸카메라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참여자 중 20명의 당첨자에게 ‘원더스트럭’의 특별한 경품이 제공되며 자세한 내용은 CGV 아트하우스 인스타그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월 3일 개봉.

[사진 제공 = CGV 아트하우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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