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롯데 조원우 감독 "타선 덕분에 경기 흐름 가져와"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롯데가 KT를 꺾고 주중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차전에서 14-8로 승리했다. 롯데는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시즌 9승 15패를 기록했다.

타선의 힘이 만든 승리였다. 롯데는 이날 17안타에 14점을 뽑는 폭발적인 공격으로 KT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민병헌이 4타수 4안타(2홈런) 4타점으로 중심을 잡은 가운데 이대호와 신본기가 멀티히트에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김원중은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10탈삼진 5실점 난조에도 타선 도움으로 팀의 두 번째 선발승 주인공이 됐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경기 후 “초반 타선이 힘을 내줘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최근 타선이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다. 이 흐름 이어서 좋은 경기 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롯데는 25일 펠릭스 듀브론트를 앞세워 위닝시리즈 조기 확보에 도전한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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