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붙은 롯데 타선, 이대호-민병헌 백투백홈런 폭발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롯데 타선에 불이 제대로 붙었다.

이대호와 민병헌(이상 롯데)은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차전에 4번타자 1루수, 5번타자 중견수로 각각 선발 출장했다.

먼저 이대호는 9-0으로 앞선 5회초 2사 1, 2루서 타석에 등장, KT의 두 번째 투수 신병률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25m. 시즌 8번째 홈런이었다. 롯데는 이대호의 홈런으로 KBO리그 시즌 9호, 통산 842호 선발전원안타를 완성했다.

이어 민병헌은 신병률의 초구를 공략해 달아나는 좌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비거리는 125m. 이날 두 번째이자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아울러 이는 KBO리그 시즌 10호, 통산 930호 연속타자 홈런이기도 했다.

롯데는 두 선수의 홈런으로 KT에 13-0으로 달아났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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