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전준우-문규현 테이블세터…KT 유한준은 선발 제외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롯데와 KT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 나설 라인업이 발표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차전을 앞두고 전준우(좌익수)-문규현(유격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1루수)-민병헌(중견수)-이병규(지명타자)-한동희(3루수)-신본기(2루수)-나종덕(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근 5경기 타율 .389(18타수 7안타) 1홈런으로 감이 좋은 문규현이 2번 타순에 배치됐다. 좌익수는 전준우가 맡고, 이병규는 지명타자로 이동. 롯데 조원우 감독은 “문규현, 이대호의 감이 좋아 타순을 짜기 수월하다. 이대호의 출루율이 높아 이대호 뒤쪽 라인업에 신경을 썼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KT는 홍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윤석민(1루수)-박경수(2루수)-황재균(3루수)-이진영(우익수)-장성우(포수)-박기혁(유격수) 순으로 맞선다.

리그 타격 1위(타율 .417)의 유한준은 휴식 차원에서 선발에서 제외됐다. 유한준은 지난 22일 대구 삼성전에서 슬라이딩 도중 허벅지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김진욱 KT 감독은 “지명타자는 가능하지만 그래도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에 넣지 않았다. 대타로 대기한다”라고 말했다.

[문규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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