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교체 출전' 잘츠부르크, 알타흐에 3-1 완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22)이 발목 부상을 털고 3경기 만에 복귀해 팀 승리를 도왔다.

잘츠부르크는 2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알타흐에 3-1 승리를 거뒀다.

리그 2연승을 달린 잘츠부르크는 승점 71점으로 2위 SK슈투름 그라츠(승점60)와의 승점 차를 11점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라치오(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부상으로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했던 황희찬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1분 미나미노 타쿠미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희찬은 약 30여분간 활약했지만 아쉽게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그러나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먼저 두 골로 앞서 나간 잘츠부르크는 후반 14분 알타흐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안드레아스 울머의 쐐기골로 3-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잘츠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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