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환 7타점' SK, 롯데 잡고 2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주말 3연전 스윕을 면했다.

SK 와이번스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10-4로 이겼다. SK는 2연패서 벗어났다. 16승8패가 됐다. 롯데는 2연승을 마감했다. 8승15패.

SK는 3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김성현의 좌중간 2루타와 상대 야수선택에 의한 무사 1,2루 찬스서 나주환이 선제 중월 3점포를 뽑아냈다. 계속해서 최정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와 김동엽의 1타점 우전적시타, 상대 폭투와 이재원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 정의윤의 우선상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나주환은 6회초 1사 후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그러자 롯데도 6회말 손아섭의 우전안타와 2루 도루, 문규현의 우선상 1타점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채태인의 우중간 1타점 2루타에 이어 이병규의 우전안타와 민병헌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 신본기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대거 4점을 뽑아냈다.

SK는 7회 나주환을 앞세워 승부를 갈랐다. 이재원의 우전안타와 2사 후 김성현, 노수광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나주환이 좌선상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롯데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나주환이 홈런 2방 포함 3안타 7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3이닝 8피안타 4탈삼진 3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나주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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