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15실점' 인천 이기형 감독, "수비 보완하겠다"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6경기째 승리가 없는 인천 유나이티드 이기형 감독이 수비 불안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인천은 22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8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인천은 승점 6점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이기형 감독은 “리드를 살리지 못하고 실점하면서 어려워졌다. 골은 넣고 있는데 수비에서 문제점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추가시간 실점에 대해선 “90분 끝나기 전까지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자고 애길했는데, 마지막에 개인 실수로 인해서 실점한 게 아쉽다. 그런 부분에서 더 집중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올 시즌 인천은 무고사, 아길라르, 쿠비 등 외인 용병의 활약으로 공격이 살아났다. 하지만 수비에서 계속해서 문제가 생기며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이기형 감독은 “지난 경기보다 수비적으로 보완이 됐는데 교체 선수가 들어가면서 밸런스가 무너졌다. 미드필더의 수비 위치를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에 큰 변화보다는 전체적으로 팀을 안정화 시키는데 주력을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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