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넥센·세인트나인 우승…개인통산 2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소영이 개인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이소영은 22일 경상남도 김해 가야컨트리클럽(파72, 6810야드)에서 열린 2018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영은 2016년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생애 처음으로 우승한 뒤 2년만에 통산 2승을 기록했다. 3라운드서는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번홀, 3번홀, 9번홀, 10번홀, 14번홀,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경기 후 이소영은 "LPGA 롯데 챔피언십을 다녀 온 후라 피곤해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우승하게 돼서 기쁘고, 아버지께서 목 디스크 때문에 못 오셨는데 우승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더 기쁘다. 그리고, 사실 2라운드 때 팔에 벌을 쏘였는데, 좋은 벌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소연, 오지현, 안나린, 장하나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위, 박지영, 전우리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6위, 김지영2, 배선우, 유수연, 박신영이 5언더파 211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이소영.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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