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KPGA 개막전 프로미오픈 3R 공동 선두 도약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태훈이 29개월만의 KPGA 코리안투어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김태훈은 21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 브렝땅, 에떼 코스(파72, 7,076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김태훈은 전날 공동 4위에서 양지호와 함께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김태훈은 이번 대회서 지난 2015년 11월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이후 29개월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태훈은 경기 후 “정말 간만에 맞이한 우승 기회다. 찬스를 잘 살릴 것이다.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온 순간인 만큼 전력을 다해 플레이하겠다. 이번 시즌 목표가 상반기에 우승을 하는 것이었다. 개막전 우승이라면 더욱 뜻 깊을 것 같다. 부인에게 우승컵을 선물하고 싶다. 그 만큼 큰 선물은 없을 것이다”라고 최종 라운드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양지호 또한 “정말 간만에 맞이한 우승 기회다. 찬스를 잘 살릴 것이다.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온 순간인 만큼 전력을 다해 플레이하겠다. 이번 시즌 목표가 상반기에 우승을 하는 것이었다. 개막전 우승이라면 더욱 뜻 깊을 것 같다. 부인에게 우승컵을 선물하고 싶다. 그 만큼 큰 선물은 없을 것이다”라고 우승을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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