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FC서울 원정에서 완패를 당한 안드레 대구FC 감독이 상대의 도전적인 플레이에 무너졌다고 아쉬워했다.

대구는 2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대구는 2연승에 도전했지만 수비가 무너지며 고개를 떨궜다.

이로써 대구는 1승3무4패(승점6)로 11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안드레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예상했다. 도전적으로 나올거라 생각했지만 개인적인 실수로 인해 실점한 부분이 상당히 아쉽다. 찬스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하면서 후반에 두 골을 더 실점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이 안 좋은 분위기에서 도전적으로 할 거라 예상했다. 그런데 개인적인 실수가 골이 연결됐다. 그 부분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대구는 이번 시즌 용병들이 부상으로 쓰러져 공격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지안과 카이온이 장기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안드레 감독은 “대구 강점은 용병인데, 올해는 3명이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부상이 심하다보니까 얼마나 기다려야할지 알 수 없다. 다만 월드컵 휴식기가 끝난 뒤에야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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