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함소원 18세 연하 남편 "부모님 결혼 반대, 부자관계 끊겠다고…"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함소원 남편 진화씨가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함소원과 그의 18살 연하 남편 진화씨의 웨딩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함소원 남편은 18세 연하의 중국 사업가. 함소원은 남편이 부자라는 소문에 대해 "엄청 부자는 아니고 아버님이 아주 큰 농장을 경영하고 계신다. (농장 규모를) 잴 수가 없다. 차 타고 가면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진화씨는 "부자가 아니다. 결혼 후 아내가 모든 걸 관리한다. 아내가 용돈을 준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용돈 100만원 준다. 쓸게 뭐 있나"고 설명했고, 진화씨 역시 "쓸게 없다. 아내가 주는 만큼 쓰면 된다"고 답했다.

이어 부모님 반응을 묻자 함소원은 "(엄마가) 그냥 길게 말씀 안 하시고 네 마디 하셨다. '그만해라' 그러셨다"고 고백했다.

진화씨는 "부모님이 매우 심각하게 반대했다. 잘 생각해 보라고 하셨다. 부자 관계 끊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사실 정말 심각했다. 허락해주셔도 결혼하고 허락 안 해주셔도 결혼한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함소원은 "늦게 결혼하는 만큼 쉽지 않은 결혼 생활 열심히 살아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진관씨는 함소원에게 "앞으로 당신과 양가 부모님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잘 책임지는 책임감 있는 남편이 될게요. 나 믿죠?"라며 사랑을 표현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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