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롯데 이대호, 삼성전 연타석 홈런 폭발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이대호(롯데)가 장타력을 되찾았다.

이대호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네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이대호는 3-9로 뒤진 7회말 2사 1, 2루서 삼성 한기주의 129km 포크를 노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3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20m. 시즌 3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10호 연타석 홈런이었다.

이대호는 앞선 5회 보니야를 상대로 2점포를 때려내며 KBO리그 시즌 8호, 통산 958호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이대호의 최근 연타석 홈런은 2017년 8월 16일 사직 두산전 4회와 6회였다.

롯데는 이대호의 홈런으로 삼성에 6-9로 추격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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