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류현진, 커쇼 만큼은 아니지만 호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1)의 2경기 연속 호투에 미국 언론에서도 주목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류현진의 호투에 대한 미국 언론의 반응은 어땠을까. 이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류현진은 애리조나를 상대로 3연패를 끊었던 커쇼 만큼 압도적이지는 않았지만 다저스가 시즌 두 번째 2연승을 거두는 호투를 했다"라면서 "류현진은 6이닝을 2점과 3안타로 잠재웠다. 또한 삼진 9개를 잡으며 볼넷은 하나도 없었다"라고 류현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통산 5승 1패를 거두고 있다. 두 경기 연속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면서 샌디에이고에 강점을 보이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이날 보여준 투구는 지난 주 오클랜드전에서 6이닝을 1안타로 막았던 것을 재현한 것이었다"라고 2경기 연속 호투를 한 것에 의미를 뒀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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