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넥센 한현희 보크 놓친 심판진에 엄중 경고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BO가 한현희(넥센)의 보크를 놓친 심판진에게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

KBO는 지난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서 6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투수 한현희의 보크 상황을 잘못 인지, 경기를 진행한 해당 심판진에게 KBO 리그 규정 벌칙내규 제1항에 의거, 엄중 경고 조치했다.

당시 두산 김태형 감독은 한현희의 보크를 지적했지만, 심판진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상적으로 보크가 선언됐다면, 두산은 1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두산이 3-2로 이겨 논란이 일어나진 않았지만, 자칫 승부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오심이었다.

KBO는 측은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할 경우 KBO 리그 규정 벌칙내규에 의거해 엄중 제재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한현희.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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