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2’, 걸크러쉬 도미노부터 심쿵 여친 바네사까지 여성관객도 반한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5월 16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한 영화 ‘데드풀2’가 데드풀에 버금가는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는 여성 캐릭터를 공개했다.

먼저 데드풀의 끝내주는 팀 '엑스포스'에서 활약을 예고한 도미노는 행운 조작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돌연변이다. 개성 넘치는 스타일 뿐만 아니라 타고난 입담과 싸움 실력, 사격술까지 데드풀을 대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캐릭터다. 여성 관객들도 반하게 만드는 파워풀한 모습까지 갖췄다는 평이다.

데드풀의 심쿵 여친 바네사는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언제 어디서나 긍정적이고 당찬 캐릭터다. 위험한 순간이 닥치면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리는 공주가 되기보다 직접 맞서 싸우려는 강인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

전편에서 시크한 외모와 10대 특유의 반항끼, 위기의 순간에서도 SNS를 놓치지 않는 여유까지 까칠한 돌연변이 소녀 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의 재등장도 기대를 모은다. 네가소닉은 온몸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내뿜으며 적을 공격하는 능력을 갖춘 캐릭터로 기가 막힌 입담으로 데드풀 마저도 당황하게 하는 특별한 캐릭터다.

마지막으로 돌연변이 능력은 없지만 최고의 돌연변이들 사이에서도 절대 기죽지 않는 블라인드 알 역시 지난 작품에 이어 다시금 등장해 반가움을 더한다. 데드풀의 연상 룸메이트로 반박불가 팩트 폭격으로 독설을 날리는가 하면, 데드풀이 엄마처럼 믿고 의지하는 인물이다. 앞을 보진 못하지만 그만큼 예민한 후각을 지녔고, 데드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늘 조립식 가구를 사들이는 독특한 취미를 지녔다.

‘데드풀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5월 16일 전 세계 최초 개봉.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