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송옥숙, 前남편이 現남편 소개시켜줬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송옥숙과 해난 구조 전문가 이종인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별별톡쇼'에서 연예부기자는 "송옥숙이 데뷔 6년 차인 1986년 미국 군의관 토머스 피터 도브와 결혼을 했다. 그런데 결혼 13년 만인 1998년 문화적, 성격 차이로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붐은 "송옥숙에게 이종인을 소개한 사람이 토머스다. 이혼 전 토머스가 '스킨스쿠버 동호회에서 만난 한국 남자가 꽤 괜찮다'며 이종인을 소개시켜줬다고 한다. 그래서 세 사람은 함께 스킨스쿠버를 하면서 친해졌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각자 가정이 있었기 때문에 단순히 그냥 친구사이였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이기진은 "이종인이 송옥숙이 이혼하고 난 다음에 갑자기 예의를 차리더래. 그 이야기는 뭐냐면 '이제는 친구가 아니라 남자로서 다가가겠다'는 의미다. 그래서 송옥숙도 겪어보니 굉장히 특별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두 사람이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둘의 교제 계기를 설명했다.

이를 듣던 정선희는 "보통 한 번 결혼에 실패하면 연애까지는 어느 정도 허락이 되는데 또다시 결혼을 결심할 때는 굉장히 중요한 무언가가 있어야 되거든?"이라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에 연예부기자는 "송옥숙에게 갑자기 불면증과 소화불량이 찾아와 병원에 갔는데 임신 22주였다더라. 송옥숙이 전혀 상상도 못했던 게 전 결혼 13년 동안 굉장히 난임으로 고생을 했었거든.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마음을 놓으니까 아기가 찾아 온 거지"라고 밝혔다.

그러자 다른 연예부기자는 "그래서 송옥숙이 이종인에게 전화를 걸어 반응을 살폈다. 왜냐? 아직 결혼 한 상태가 아니니까 어떤 반응인지에 따라 태도가 달라질 수 있는 거잖아. 그랬더니 이종인이 '당신이 기다리던 아이가 내 아이라서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더라. 그래서 송옥숙이 당시 하와이에 살고 있었는데 그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온 직후 혼인신고를 했던 거다. 그래서 41살에 딸을 얻었다"고 둘의 결혼 계기를 설명했다.

[사진 = TV조선 '별별톡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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