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주현미, 과거 공항서 300달러 벌금 낸 사연은?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가수 주현미가 과거 대만 국적으로 공항 보안 보안대에 붙잡혀 벌금을 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1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주현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주현미가 삶의 멘토 아나운서 김동건을 찾았고, 김동건은 "이 사람은 아주 숙맥이다. 동심을 갈 간직하고 마음이 맑고 깨끗하기 때문에 그런 노래가 나오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주현미는 "나에게 선생님은 100% 의지할 수 있는 분이고 내가 무슨 잘못을 해도 이해해주시는 선생님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동건은 "리비아에 공연을 갔을 때 5개 나라를 다 돌았다. 그런데 주현미 씨가 대만 국적이라 공항 보안대에 붙잡혀서 못 들어왔다. 대만과 국교가 없어서 못 들어오게 하더라"라며 "많은 가수들이 불평을 해서 '네가 만약에 그 안에 들어가 있고 다른 가수들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생각을 왜 못 하냐. 주현미가 제일 나이가 어리고 신인인데 이 사람이 나와서 여러분 앞에서 미안해하거나 주눅이 들어 있게 하면 너희들은 선배들도 아니다'라며 단단히 얘기했다. 그때 벌금을 300달러 냈다"고 말했다.

이에 주현미는 "그런데 그때 이후로 아직도 선생님께 그 300달러를 안 드렸다"라고 말했고, 김동건은 "그러냐. 이자를 치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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