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쿵짝', 관객 찾아가는 서비스…여의도 봄꽃축제 접수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쿵짝'이 '영등포여의도 봄꽃축제' 현장을 찾았다.

뮤지컬 '쿵짝' 팀은 지난 7일 많은 대중들과 호흡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여의도 벚꽃축제 현장에 마련된 '문화의 거리'에서 '꽝 없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와 '청기백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럭키 드로우' 이벤트에서는 포토존을 촬영하여 SNS에 인증한 시민들에게 와인, 선글라스, 만년필, 공연 초대권 등 풍성한 선물을 증정했다.

또 '청기백기 이벤트'에서는 청기백기 지시어를 모두 성공한 사람들에게 벚꽃축제 현장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폴라로이드 촬영과 공연 초대권을 증정하여 현장에 모인 수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오후 3시부터는 축제 현장에 마련된 상설 무대에서 뮤지컬 '쿵짝' 팀의 게릴라 공연이 열렸다. 이 공연에는 지난 시즌 뮤지컬 '쿵짝'에서 옥희로 분했던 박한들과 이번 시즌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조용민, 신창주, 최혜진, 윤차영, 김하진, 오우석, 안세호가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뮤지컬 '쿵짝' 넘버 중 '점순 17세', '사랑을 하면은 예뻐져요' 등 벚꽃축제에 걸맞는 흥겨운 노래를 선보였다.

뮤지컬 '쿵짝' 팀의 벚꽃축제 방문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대불문 공감 뮤지컬'이라는 공연의 특징처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참여하는 이들 모두가 즐거운 이벤트를 선보임으로써 대중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이에 당일 현장 이벤트에 참여한 관객들로부터 뮤지컬 '쿵짝'에 대한 전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쿵짝'은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와 아시아문화원이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우리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는 한국의 대표 단편 소설 세 편 '사랑손님과 어머'(주요섭 作), '동백꽃'(김유정 作), '운수 좋은 날'(현진건 作)을 그 시절 추억의 노래와 곁들여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뮤지컬 '쿵짝'은 오는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 =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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