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방송가] tvN, '선다방'·'숲속의 작은집' NO자극 힐링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이 4월에는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예능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먼저 1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선다방'은 일반인 맞선 전문 예약제 카페를 콘셉트로, 일반인 출연자들이 출연해 사랑을 찾기 위해 '선다방'에 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맞선 성공을 위해 모인 카페지기로는 가수 이적, 배우 유인나, 개그맨 양세형, SF9로운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맞선 남녀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꿀팁을 전수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일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자극적이고 빠른 호흡의 예능과 달리, 편안하고 마치 카페 옆자리에서 소개팅 혹은 맞선을 지켜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또 인기리에 방송된 '윤식당' 후속 '숲속의 작은 집'은 현대인들의 바쁜 삶을 벗어나 꿈꾸고는 있지만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현실을 대신해 매일 정해진 미니멀 라이프 미션을 수행, 단순하고 느리지만 나다운 삶에 다가가 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출연자로는 배우 소지섭과 박신혜가 확정돼 큰 화제가 됐던 프로그램이다. 앞서 공개된 '숲속의 작은 집' 티저에는 자신을 피실험자A로 지칭하는 박신혜의 음성 사서함 속 목소리가 궁금증을 높인다. 나영석 PD 사단의 '알쓸신잡'을 연출한 양정우 PD가 새롭게 선보이는 '숲속의 작은 집'은 말보다는 숲 안에 덩그러니 홀로 놓여진 각자의 출연자들의 일상을 다큐멘터리처럼 지켜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말 첫 방송된 '현지에서 먹힐까?'도 리얼 다큐와 비슷한 결이다. '현지에서 먹힐까?"는 각 나라 음식에 일가견이 있는 셰프가 현지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홍사장' 홍석천과 신화 이민우, 배우 여진구가 출연한다.

앞서 '윤식당', '강식당' 등 식당 시리즈를 선보였던 tvN이 '현지에서 먹힐까?'로 바통을 이어받는다. 앞서 1회에서는 태국의 대표적인 음식들에 홍석천 만의 비법을 이용해 손님들을 끌어모으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이민우와 서툴러도 열심히 하는 여진구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뇌섹시대-문제적 남자'는 휴식기를 가졌다. 해당 자리에 '선다방'이 새롭게 편성, 새로운 라인업을 꾸렸다.

[사진 = tvN 제공-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