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중국 유명 배우 고운상이 호주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중화권 다수의 매체는 28일 고운상이 호주 시드니의 한 호텔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고운상은 지인 왕 모씨과 함께 호텔 룸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운상과 지인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지만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고운상의 재판은 오는 4월 6일 열린다.

고운상은 드라마 촬영차 호텔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고운상 측은 중국 매체 등에 "상황이 파악되지 않아 확실하게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고운상은 드라마 '미월전'에 출연했으며 추자현과 항일전쟁 소재 드라마 '최후일전'으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또한 판빙빙과 함께하는 840억 대 사극드라마 '파청전'이 방영을 앞두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고운상 웨이보]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