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쉴래요' 장윤정 "나도 몰랐던 산후 우울증, 매일 울었다"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산후 우울증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대국민 강제 휴가 프로젝트-오늘 쉴래요?'(이하 '오늘 쉴래요?')에서는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개그맨 박성광이 양재동에서 휴가 주인공을 만나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박성광은 마트에서 일하고 있는 휴가 주인공에 "저희 어머니가 아직도 일하시는 이유는 나의 삶을 살기 때문이라고 하더라"라고 전했고, 장윤정은 "경제적으로도 아내가 경제 활동을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성광은 "그럼 육아도 공동으로 하냐"고 물었고, 장윤정은 "그게 안 된다. 아이가 엄마한테만 있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은 휴가 주인공의 산후 우울증 고백에 "나도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게 우울감이 있었던 거 같다. 아이가 예뻐도 울고 미워도 울었다. 누가 있으면 부끄러우니까 혼자 울었다. 2시간마다 모유 수유를 할 때마다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라며 멘탈이 무너진다"라고 털어놨다.

[사진 = MB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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