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역대급 입소문 흥행 1위, ‘컨저링’ ‘겟아웃’ 꺾었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역대급 입소문 열풍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아온 영화 ‘곤지암’이 3월 28일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곤지암’은 3월 28일 개봉 첫날, 하루 동안 19만 7,72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쾌조의 흥행 스타트를 끊었다.

‘곤지암’의 개봉일 관객수는 국내 극장가를 강타하며 역대 외화 공포 흥행 TOP3에 등극한 ‘컨저링’ (개봉일 스코어: 8만 1,130명 /누적 관객수: 226만 2,758명), ‘겟 아웃’(개봉일 스코어: 9만 2,124명 / 누적 관객수: 213만 8,425명), ‘애나벨: 인형의 주인’(개봉일 스코어: 15만 4,719/ 누적 관객수: 193만 4,270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새로운 흥행 기록 탄생과 함께 한국 공포 영화의 부활을 선언했다.

영화 ‘곤지암’은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공포 체험물.

영화를 관람한 실관람객들의 호평 세례가 쏟아지는 데다 좌석점유율 또한 동시기 개봉작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기록해 흥행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영화가 선사하는 극강의 공포 체험은 특히 1020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자아내며 놀라운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관객들은 “평소 공포 게임과 영화를 즐겨보는데 너무 무서워서 고개를 못들었어요. 리얼했고 배우들 연기도 좋아서 제가 진짜 영화 안에 들어가 있는 줄. 영화 언제 끝나나 그것만 기다렸어요… 끝나고 나오는데 몸살 난 것 같이 아팠습니다”(seik****), “진짜 너무 리얼한 느낌이라 무서웠음…어제도 불 끄니까 생각나더라”(wic8****), “진짜 곤지암 정신병원에 갇힌 기분이 들었음”(q0hd****) 등의 소감을 남기며 1인칭 시점 영상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전달되는 체험 공포의 쾌감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제공 = 쇼박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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