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숙, 최강창민에 떨며 고백 "카시오페아였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지숙이 과거 동방신기 팬클럽이었다고 밝혔다.

유홍준 교수가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 1주년 앙코르 강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차이나는 클라스'가 방송 1주년을 맞아 유시민 작가를 시작으로 정재승, 문정인 교수까지 앙코르 강연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강연자로 유홍준 교수가 출연한다. 지난 방송에서 5대 궁궐 특집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유홍준 교수는 추사 김정희를 주제로 학생들과 문답에 나선다.

28일 방송에는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홍준 교수와 호흡을 맞춘다. 최강창민의 등장하자 '믿을 수 없다'며 모두가 열광했고, 특히 지숙은 떨리는 목소리로 "저 정말 카시오페아(동방신기 팬클럽)였어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강창민은 자신에게 쏠린 관심에 "'차이나는 클라스'의 애청자인데, 특히 유홍준 교수님의 5대 궁궐 특집을 정말 재미있게 봤었다. 이렇게 직접 선생님의 강연을 들을 수 있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유홍준 교수는 '200년 전의 한류스타'로 추사 김정희를 소개하며 '진짜 추사체를 찾아라!'라는 퀴즈를 냈다. 학생들은 확연히 다른 글씨체에 당황스러워 했고, 강연에 열중하던 최강창민은 "두 개는 확실히 추사체인 것을 알겠는데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며 진지하게 퀴즈에 임했다.

유홍준 교수는 국내외적으로 큰 명성을 떨친 추사 김정희의 이야기를 설명하던 중 청나라 학자 정조경으로부터 받은 팬레터를 공개했다. '문복도'라는 그림과 함께 전해진 이 팬레터는 추사에 대한 존경심이 드러나 있어 그의 명성을 짐작케 했다. 최강창민은 "군복무 중에 받았던 팬레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추사 선생 때는 인터내셔널한 시대가 아님에도 국가를 막론한 팬레터가 왔을 때 참 뿌듯해하셨을 것 같다"고 공감하기도 했다.

유홍준 교수의 앙코르 강연 '원조 월드베스트 추사 김정희' 오는 2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JTBC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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