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승리' 삼성 김한수 감독 "윤성환, 토종 에이스다웠다"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토종 에이스다웠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두산의 개막 6연승을 저지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5개 구장 유일의 토종 선발투수였던 윤성환이 6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첫 승을 챙겼고, 이어 임현준-한기주-심창민 순의 릴레이 호투가 빛났다. 한기주는 569일만의 복귀전에서 1이닝 퍼펙트로 홀드를 신고. 타선에서는 결승타의 주인공 다린 러프와 이원석이 3안타씩을 때려내며 힘을 보탰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경기 후 “전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준 덕분에 개막전에서 승리한 것 같다. 윤성환은 역시 토종 에이스답게 잘 던졌다. 투수진이 무사사구 경기를 한 것도 인상적이다. 중심 타선이 적절한 타이밍에 점수를 잘 내준 경기였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25일 아델만을 앞세워 개막 2연승에 도전한다.

[삼성 김한수 감독.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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