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스크린X 추천도 91%, “역대급 시사 반응 터졌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언론시사 이후 만장일치 호평을 받으며 화제성을 증명한 영화 ‘곤지암’이 사전 스크린X 시사 직후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이러한 폭발적인 반응에 힘 입어 스크린X 예매를 전격 오픈했다.

영화 ‘곤지암’은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공포 체험 영화.

2018년 한국 공포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꿀 ‘곤지암’과 ‘곤지암’ 스크린X를 향한 사전 반응이 심상치 않다. 지난 3월 16일과 21일, 1318클럽 회원(만 13세에서 18세까지의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을 위한 CGV의 무료 클럽 서비스)과 언론 및 인플루언서 대상 사전 스크린X 시사를 진행한 직후 뜨거운 호평이 쏟아졌다. 특히 청소년 대상 1318클럽 회원 시사에서는 만족도 89.8%, 추천도 91.7%라는 역대급 만족-추천 지수를 기록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는 스크린X가 체험 공포를 앞세운 ‘곤지암’에 최적화된 포맷임을 엿볼 수 있는 결과다. ‘곤지암’은 전체 러닝타임 중 39%에 해당하는 영화의 중심 하이라이트 장면을 스크린X 전용 캠으로 촬영, 3면 스크린을 통해 실제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곤지암 정신병원’을 탐험하는 듯한 체험을 선사한다. 이전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극강의 공포 효과에 호평과 추천 행렬이 이어졌다.

스크린X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스크린X로 봐서 더 무서운 기분이었다. 고개를 돌려도 무서운 기분.", "무서워서 옆에 보고 있는데 옆면까지 나오니까 무서움이 몇 배 더 증가함", "스크린X는 처음 체험하는데 진짜 내가 주인공중 한 사람으로 곤지암내에 들어가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끔 하네요. 몰입도 최고", “다른 장르의 영화로 개봉되어도 좋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언론 및 인플루언서 대상 시사에 참석했던 정범식 감독은 "공간의 폐쇄성 등이 강조되어 체험공포를 제대로 느낄 수 있고 감독의 의도를 살릴 수 있는 포맷이 스크린X”며 “공포 영화에 최적화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청소년 대상 사전 모니터링 시사 진행을 통해 일반적으로 공포 영화 장르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청소년 타깃의 뜨거운 반응까지 미리 확인해 기존 공포 영화 흥행작 ‘컨저링’, ‘애나벨’을 잇는 흥행 예감에 청신호를 켰다.

스크린X는 2012년 세계 최초로 CJ CGV에서 선보인 다면상영특별관으로 2016년에는 스크린X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 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가상현실 5대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되었다. 현재 국내 51개관을 비롯해 미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일본 등 전 세계 8개국 136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으며 ‘곤지암’은 3월 28일 전국 50개 스크린X로 만나 볼 수 있다.

[사진 제공 = 쇼박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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