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플레이어 원’, 위대한 감독이 선사하는 ‘감동의 도가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에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영화팬은 추억을 되살려준 위대한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일부 영화팬들은 극장에서 눈물을 흘렸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2045년,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속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는 모험을 그린 최초의 가상현실 블록버스터이다.

영화에 킹콩, 조커, 건담, 간달프, 처키, 프레디, 라라 크로프트, 듀크 뉴켐, '오버워치'의 트레이서, '헤일로'의 마스터 치프, '자우스트'의 오스트리치 워리어, '기어스 오브 워'의 디지 왈린, '스트리트 파이터'의 춘리, 블랑카, 사가트, 류 등이 등장해 관객의 환호성이 터진다.

앞서 해외 언론들은 "스필버그 최고의 엔터테이닝 무비!"(Daily beast), "모두가 바라던, 그리고 만족하는 최고의 오락영화!"(Den of geek)라고 평했다. 또한 "심장이 두근두근! 반짝반짝 현란하다!"(Vanity Fair), "혼을 쏙 빼놓는다"(Variety) 등 흥분된 어조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국 시사 직후 SNS에는 "모든 것이 놀랍다! 스필버그를 뛰어넘은 스필버그! 끝나자마자 다시 보고 싶어지는, 오감만족 종합 오락실! 2018년 전무하고 후무할 엔터테이닝 백화점! 아이맥스 3D로 봐야 할 139분의 황홀경!"(@songjihwan aka), "눈도 즐겁고 눈만큼 귀도 즐겁다!"(@칙슈: 치킨슈크림리더), "여러분, 안심하고 세 번 보시면 됩니다. 속옷 챙겨가시고..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다. 화려하고 우리가 꿈꾸던 영상을 현실로!"(@sanwang78),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감동의 도가니! 위대한 감독이 만든 오락영화의 정수!"(익스트림무비: 다크맨) 등이 쏟아졌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영화 전체의 60%가 가상현실, 40%가 현실을 배경으로 등장하고 가상현실은 디지털로, 현실은 필름으로 촬영했다. 스필버그 감독은 VR 고글을 쓰고 실제 디지털 세트에 들어갔고, 주변 환경을 보면서 카메라 앵글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등을 정했다. 시각효과 인원만 400여명, 총 1천여 명이 넘는 스태프가 참여해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3월 28일 개봉.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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