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모델 출신 배우 변정수 남편이 집안일을 한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2'에서는 변정수 남편 유용운이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유용운은 어떤 일을 하냐고 묻자 "회사를 했었다. 지금은 프리랜서 디자이너를 하고 있다. 그 다음에 아이들 돌보는 일, 집 사람 수입이 얼마인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MC 박명수는 "그냥 노네"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임백천은 "모든 남자가 제일 부러워 하는 직업이네"라고 말했다.

이어 돈 관리를 묻자 유용운은 "아직 저한테는 안 주고 본인이 직접 관리한다. 제 것은 제가 알아서 벌어서 쓴다"고 설명했다.

유용윤은 "벌어서 쓰지만 부인의 수입이 많죠?"라는 질문에 "지금은"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10년 전에 아내랑 한참 이야기를 했었다"고 운을 뗐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아이가 부모아 같이 있어야 한다였다"고 밝힌 유용운은 "자기가 한참 일을 잘 하고 있으니 자기가 하는게 가정적으로 보면 안정적이라고 했다"며 "그 땐 자존심도 상하고 했는데 지금 지나고나서 보면 아이들에게도 좋고 서로 윈윈인 것 같다. 집에만 있는 게 좋아지기까지 5~7년 걸리더라"고 털어놨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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