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담, 계속되는 심경 고백 "끔찍했던 사건 많다, 손발 떨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래퍼 육지담이 YMC엔터테인먼트와 CJ E&M을 상대로 사과를 요구한 데 이어 추가 입장을 게재했다.

육지담은 2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제게 일어난 모든 일들이 저한텐 잊고 싶을 정도로 끔찍했던 사건들이 많아서 그때 얘기만 하면 손발이 떨리네요. 조현병 없어요"라고 했다.

그리고 육지담은 10여분 뒤에 다시 "정신차리세요. 여러분"이라면서 "제가 뭐라고 상대는 대기업인데 어떻게 설탕 만드는 회사를 이깁니까? 고작 저따위 하나가 경찰서 혼자 제 발로 간다고 한들 낱낱이 파헤쳐질 사건 아니라고 생각 들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라며 자신을 향한 비난에 불만을 표출했다.

또 다시 육지담은 추가 글을 게재해 "똑같네요. 제가 그대들 모든 일 하나하나 모르는 것처럼 나에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났을 거라곤 상상조차 안 해놓고 이제 와서 소속사랑만 풀라고요?"라며 루머 유포자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육지담은 장문의 심경글을 통해 "강다니엘 군과의 사건은 당사자끼리 풀고자 했으나 그들은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 듯이 보였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기며 YMC엔터테인먼트와 CJ E&M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육지담은 지난달 팬픽이라고 불리는 소위 '강다니엘 빙의글'을 두고 자신의 이야기라며 팬과 설전을 벌여 논란이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