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청신호' LG 차우찬 "몸 상태 체크 주력, 구위 괜찮았다"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준비 기간이 조금 길었는데 몸 상태는 좋다"

LG 좌완투수 차우찬(31)이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우찬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과의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해 2⅔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팔꿈치 부상이 있었던 차우찬은 시범경기 첫 등판을 통해 복귀 과정에 차질이 없음을 보여줬다. 최고 구속은 145km까지 나왔다.

경기 후 차우찬은 "준비 기간이 조금 길었는데 몸 상태는 좋다. 오늘은 경기 내용보다 몸 상태 체크에 주력했는데 첫 등판 치고는 구위도 괜찮았던 것 같다"고 자평하면서 "준비 잘 해서 정규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차우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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