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7명 추행혐의' 이윤택 구속영장 신청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경찰이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이윤택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1일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는 이윤택에 대해 상습강제추행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이윤택은 지난 1999년부터 2016년까지 극단 여성 연극인 17명을 62차례 성추행한 혐의다. 앞서 16명이 고소한 가운데, 최근 1명이 추가로 고소장을 냈다.

한편 이윤택은 사과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라면서도, "물리적인 제압은 없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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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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