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 언론, "기성용은 스완지가 지켜야 할 선수"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AC밀란 이적설에 휩싸인 기성용을 스완지시티가 반드시 지켜야 할 선수라고 주장했다.

웨일스 지역지인 웨일스온라인은 20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의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를 조명하면서 기성용에 대해서 잔류시켜야 할 선수라고 지목했다.

이 매체는 “기성용은 몇 달 뒤면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여러 팀과 연결되고 있다”면서 “셀틱 시절을 포함해 영국 연방에서만 10년간 뛰었다. 다른 나라로 이적하는 것이 기성용에게 어필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기성용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트드의 제안을 받았고 2월부터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C밀란과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웨일스온라인은 “기성용은 스완지 중원의 깊이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선수”라며 스완지가 새로운 계약을 통해 잔류를 확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성용이 스완지시티 잔류를 확정한 뒤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잔류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기성용은 AC밀란 등 이적설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는 상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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