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 빌보드' 역주행 시작, 골든 에그지수 99%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쓰리 빌보드'(감독 마틴 맥도나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적은 상영관 수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환호 속에 흥행 역주행을 시작하며 3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스토리, 캐릭터, 연기, 연출력 모든 것이 예상을 뛰어넘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하고 통쾌한 쾌감과 가슴 깊은 곳에 여운까지 남기며 3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쓰리 빌보드'가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입소문 속에 상영관을 늘려가며 본격적인 흥행 역주행의 시동을 걸었다. 특히 '쓰리 빌보드'는 약 17만 7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작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문라이트'의 스크린 수보다 약 절반에 불과한 적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문라이트'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어 주목받는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전 세계 영화제와 평론가들의 반박 불가 호평 속에서 대중적인 쾌감과 예측 불가한 스토리 전개로 관객들에게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환호까지 얻고 있다는 점. 앞선 유명인들의 극찬은 영화 개봉 직후 관객들의 열광으로 이어지며 로튼 토마토 신선도 92%에 이어 CGV 골든 에그 지수 99%로 이어지며 흥행 역주행을 달리고 있다.

한편 영화 '쓰리 빌보드'는 모두가 잊어버린 딸의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대형 광고판에 도발적인 메시지로 이목을 집중시켜 세상과 뜨겁게 사투를 벌이는 한 엄마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